안녕하세요, 보호자님
즐거운 추석 잘 보내고 계신가요.
아이들이 사료를 잘 안먹을 때 여러 원인입니다.
1. 치과 질환으로 아픈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씹고 삼키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끼기에
사료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잇몸이 부어있진 않은 지 양치질을 해줄 때
피가 나오진 않는지 확인해 주시면 좋습니다.
치과 질환은 방치할 경우 계속 악화되기에
진단 후에 꼭 치료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2. 노화 혹은 질환으로 식욕 감소
나이가 많은 노령견이나 앓는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식욕이 감퇴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 신부전, 심부전, 췌장염 등의
질환을 앓으면 기본적으로 소화 기능도 약해지고
경우에 따라 위에 통증이 생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료를 잘 먹지 않으려 합니다.
식욕 부진 증상 외에도 위액을 자주 토하거나
활동량 감소, 무른 변, 설사, 호흡의 어려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면 질병의 영향으로 사료를 먹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3. 심리적인 이유
트라우마나 주변 환경에 예민한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불편한 상황에서 사료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최대한 편하고 잘 먹는 상황에서만
사료를 급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 입장에서 가장 편하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장소에서 사료를 주시면 좋습니다.
환경이 너무 밝지 않게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불안이나 우울 등의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 수의사 진단에 따라 신경계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4. 입맛이 까다로운 경우
평소 맛있는 간식이나 사람 음식을
자주 먹어본 아이들은 사료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람 음식은 사료보다 훨씬 자극적이다 보니
아이들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심리적 문제나 질환이 없는데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면 사료에 익숙해지도록
사료 외 모든 간식은 잠시 중단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굶길 것이 아니라 아이가 아픈 곳은 없는지
심리적으로 불안한 것은 아닌지
세심하게 관찰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보호자님과 반려견 아이가 항상 건강한
반려 생활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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